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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훈련을 게임처럼!
- VR·AR 훈련센터 문을 열다 -

화학물질안전원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을 적용한 전문훈련시설을 갖추어 단조롭거나 피곤할 수 있는 훈련을 놀이나 게임처럼 즐기면서 실습할 수 있는 VR·AR 훈련센터를 오픈하였습니다.

화학사고의 경우, 물질 자체의 유해성 및 위험성으로 실제 누출 등의 경험이 어려워 실제와 같은 상황에서의 실습 훈련에 한계가 많았습니다. 이에 안전원은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 등을 프로그램으로 제작하여 실제와 유사한 공간적, 시간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가상현실(VR) 기술을 교육적 도구로 선택하였습니다.

VR 콘텐츠 및 실습 모습

광학식 모션 캡처 카메라와 워킹 어트랙션(Walking Attraction) 기법을 사용하여 실제 공간에서의 움직임이 가상공간에서도 그대로 구현되고, 훈련 자유도를 100%로 하여 훈련자의 행동에 따라 대응 상황이 다르게 전개되어 몰입도와 긴장감을 한층 높였습니다. 또한, 최대 5인의 훈련자가 동시에 체험하고 훈련 보이스 챗 기능을 통해 서로 의논하여 사고현장을 해결함으로써 훈련자의 헙업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제로 존재하는 사물이나 환경에 가상의 사물이나 환경을 덧입혀서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경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기술의 장점을 살려 화학설비의 전체흐름을 이해하고, 각각의 설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상황과 대응방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하였습니다. 스마트 IT에 익숙한 20~30대의 기호에 맞게 UI를 구성하여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도록 하였습니다.

발열 혹은 흡열반응시, 반응기 내부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반응기 내, 외부에 설치된 코일 또는 자켓(Jacket)등에 냉각수, 열매유를 공급하는 장치이다.

AR 콘텐츠 및 실습 모습

증강현실 콘텐츠를 통해 훈련자는 화학설비의 안전·부속장치의 기능과 작동 원리 등을 설비 장치의 외관뿐만 아니라 직접 확인이 불가능한 장치의 분해·조립·내부구조 등과 연계하여 확인할 수 있으며, 동시에 다른 공간의 영상장치(TV 등)에 훈련 모습을 표출하여 실제 착용자가 아닌 교육생도 간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상기 두 프로그램은 우리원이 운영하고 있는 ‘화학사고 전문과정’에 ‘19년 하반기부터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하여 훈련에 사용되고 있으며, 점차 편성 비율을 확대해나 갈 계획입니다(’19년 30%→‘20년 50%).

< 만족도 조사 주요 의견 >

1VR 실습이 실전훈련과 같아 현장 대응에 큰 도움이 되었음

2VR·AR과 같이 최신 교육도구를 체험할 수 있어 인상 깊었음

3직접 참여하는 VR·AR 실습과목 비중과 시간 확대가 필요

※ 교육 만족도 증대 : 화학설비 누출방제 과목 만족도(‘18) 90.9점 → (’19) 96.0점